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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남 공모주(IPO)이야기

이어지는 어닝 서프라이즈: 화장품 관련주 날개달까?

by 캐구리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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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월부터 코로나 19 1회 접종 대상자를 야외 마스크 착용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화장품 관련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경우 화장품 사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된 중국에서도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를 찾고 있고,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미국에서는 립스틱 판매액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맥스/클리오/연우 잇따른 어닝 서프라이즈

코스맥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중국 법인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한 2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고객사 구성을 보면 TOP 20 고객사 가운데 8개가 작년 1분기에는 없던 신규 고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어서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제고시키고 있습니다.

클리오는 1분기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부진했지만, 중국 향 매출은 T몰 글로벌과 상해법인 합산 9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1분기와 동일한 매출 기준으로는 180억 원 수준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우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내수 매출이 412억 원으로 돌아섰고, 사업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9.1%까지 두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한국콜마/애경산업의 한계

한국콜마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42억원에 그쳤다. 이는 HK이노엔 영업이익이 130억 원으로 약 16% 감소했기 때문이며 HK이노엔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한국콜마 주가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애경산업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부진한 실적으로 보이며 생황용품과 화장품 매출이 각각 10%, 23% 감소해 색조 카테고리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중심으로 수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종목은 내년 이후 본격적인 하늘길이 열리면서 면세점 채널의 실적 회복도 기대되고 있어 글로벌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화장품 업계의 실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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