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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남 공모주(IPO)이야기

[크래프톤] 대어급 IPO 중복청약 막차 크래프톤 가능?

by 캐구리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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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6월 20일 최종 시행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 중복청약 가능할 수도!


SK아이이테크놀로지 IPO 공모주 투자 청약이 중복 청약 막차라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 4월 28일 ~ 4월 29일 이틀간 80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 증거금을 모집하며 막을 내렸고, 드디어 다가오는 5월 1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중복청약이라는 이슈로 수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으나 아직 금융계에서는 대어급 중복 청약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오는 5월 30일 공포 즉시 시행하도록 하는 발표를 했으나 중복청약 금지는 5월 20일이 아닌 6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부칙 1조에서 "중복청약 금지 규정은 공포 후 1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라고 부칙을 달아놔 5월 20일 공포 후 1개월이 지난 6월 20일부터 시행되도록 법안을 제정해 놓았습니다.

또한, 부칙 2조에 "중복청약 금지 규정은 시행 이후 모집 또는 매출을 하기 위해 최초로 증권신고서가 제출된 경우부터 적용한다"라고 함께 부칙을 달아놔 6월 20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6월 20일 이후에도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이 조항을 적용하면 대어급 기업공개 중 크래프톤의 중복청약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장외 시장에서 기업가치 25조 원을 보이고 있는 크래프톤은 지난 4월 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냈으며 거래소 심사는 영업일 기준으로 45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하게 돼 있어 업계에서는 6월 초 정도에 크래프톤 예비심사가 통과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이 6월 초 예비심사 통과 후 6월 19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게 된다면 중복청약이 가능한 청약대상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비상장거래소서울-크래프톤가치
출처. 서울거래소 비상장 / 5. 9. 기준

 

증권신고서를 언제 제출할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크래프톤 기업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에 기업이 상반기 결산을 마친 후 6월 이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가능성도 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크래프톤보다 상장 예비심사를 늦게 청구한 카카오 뱅크(4월 15일), 카카오페이(4월 26일)는 크래프톤 보다 중복청약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지만 카카오 자회사들이 6월 중순 예심 심사가 통과하자마자 빠르게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면 중복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업 입장에서 무리하게 중복청약을 위해 일정을 서두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IPO 대어들의 중복청약 관련 이슈들이 실제로 증거금을 많이 끌어모았기 때문에 카카오 자회사들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추가적으로 4월부터 5월 초까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을 알아보면 일진하이솔루션(4월7일), 한컴라이프케어(4월16일), 아주스틸(4월22일), 현대중공업(5월6일) 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도 꼭 중복청약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듯하며 이제 다가오는 5월 11일 예정되어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과 관련해 다들 성투해서 용돈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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