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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남 공모주(IPO)이야기

5월 주식시장 이슈, 공매도 재개?

by 캐구리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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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코스피 200의 우량주를 우선으로 다시 재개되는 공매도는 주식 시장에 있어서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매도가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공매도라는 단어만으로 주식 시장을 잘못 해석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공매도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공매도란?

공통적으로 상용되는 의미로는 '특정 종목의 주각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될 때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위한 매매기법으로 사용되는데,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다시 사들여 결제일 안에 주식 대여자(보유자) 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깁니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반면에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2. 공매도의 순기능

공매도는 시장의 벨류에이션(적정가치)을 시장조성자들이 개입하여 조절을 하는 것으로 증권시장으로 투기성 자금이 쉽게 유입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공매도가 없다면 시장은 필연적으로 벨류에이션을 넘어서는 고평가 버블 시장의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당장은 이러한 시장이 연출되어도 피해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런 버블은 언제 간 꺼지게 돼고, 그 과정에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끝없이 추락하는 시장의 모습을 바라만 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매수자가 우위를 점치는 시장이 연속되다 보면 시장의 거래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결국 유동성은 마르게 되 결국에는 시장의 매매 수급에서 매도량 증가에 의한 고평가 주식의 하방성이 강화되는 유동성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주가가 해당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버티기를 하거나 상승만을 하는 모습이 출연함에 따라 투자자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무작정 주식을 들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시장의 왜곡을 막아주는 부분에 있어서 공매도라는 제도는 어떤 면에서는 합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공매도의 역기능

공매도라는 것은 주가가 하락을 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즉, 공매도 세력이 위기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증폭시켜 주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없는 주식을 매도하니 주가는 하락할 것이고, 기업 가치의 왜곡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한 사이클 속에서 결국 투자자들은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되고 그렇게 증시는 하락장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공매도의 타겟이 된 회사들은 대차잔고가 계속 쌓여가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빠지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공매도는 하락 사이클을 부추기게 됩니다. 없는 주식을 매도하였으니 주가가 하락할 것이고, 기업가치의 왜곡이 발생하기 시작해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하니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도 주식을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함과 동시에 공매도 세력은 그 차익을 고스란히 가져가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일부 공매도가 허용되고는 있으나, 개인의 공매도로는 시장의 가격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의 힘도 없을 뿐더러, 접근성이 좋지 않고 기업의 정보를 알아내는 것에 있어서 약한 부분과 응집력에서 차이가 큰 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순기능의 역할을 정확하게 하려면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어야 하며 현재 주식 시장의 공매도는 외국인, 기관, 특수 그룹에게만 한정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핑계로 절차 등을 복잡하게 만들어서 접근이 어렵습니다. 금융 당국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에 접근하는 방법을 개선하여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와 같은 공매도의 순기능이 퇴색되는 부분을 없애야 할 것입니다.


 

 

 

출처. 한국경제투자TV, 네이버지식백과_시사상식사전, 박문각,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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