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식 갓카오, 카카오의 답은 가치투자다.

액면분할 후 거래재개된 카카오, 갓카오의 가치투자

카카오는 지난 4.12 ~ 4.14 주당 500원이던 액면가를 주당 100원의 액면가로 5분의1 액면분할 후 4.15일부터 거래가 재개되었는데요. 거래가 정지되기 전 약 10%의 급등이 있었는데 거래재개 후 첫날 종가기준 7.59% 상승 후 둘째날 종가기준 1.29% 빠지고, 어제는 보합선에서 마감을했습시다. 액면분할 후 국민주식이된 카카오가 갓카오가 될수있을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1. 블록딜 후 악재?
먼저 카카오 이사회 김범수의장은 자신이 말한 '살면서
전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카카오 발행주식의 1%규모인 약 5,000억원 어치(172만8608주가 김범수 의장의 것이고, 259만2913는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주식)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하였으나 블록딜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크게 시장에 영향을 주지않아 카카오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 블록딜 이후 16일 주가는 1.29% 떨어진 11만9000원에 마감했으나 이는 액면분할 후 첫날 7.59% 상승한것을 고려하면 약간의 조정이지 블록딜이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2. 자회사 상장 이슈
최근 카카오 주가의 흐름을 이끄는 것은 자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되기 때문일 것이다. 2년이내 상장하는 자회사가 무려 5개나 예정되어 있으며 그 가치는 약 30조로 평가되니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있다.
무엇보다 올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상장을 위해 동시에 준비하고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6월 ~ 7월경 기업공개를 통해 코스피 입성이 가능할 듯 보이며 상장과 동시에 금융지주 시가총액 1위인 KB금융을 넘어설거란 기대감이 나오고있다. 카카오페이도 비슷한 시기에 IPO를 준비하고 있어 무게감이 더해질 전망이다.
또한, 카카오엔터는 미국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와 북미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미디어를 인수중에 있으며 최근 국내와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해 기대감을 주고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구글이 5,000달러를 투자해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며 미국 상장요건을 맞춰가는 것으로 파악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쇼핑하기에서 이제는 명품까지 구매할수있는 카카오커머스도 매출, 이익이 꾸준히 상승중이다.

3. 코인시장 두나무 지분
카카오 주가상승의 또다른 이유는 아마도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코인시장에서 최대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점인데요. 최근 업비트 등을 운영하며 거래규모가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2위에 해당하는 두나무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카카오가 두나무의 지분을 21.1% 소유한만큼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지분가치 상승으로 주가상승이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 리스크
카카오는 지난해 말부터 성장성과는 별개로 50%이상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이 부담요인으로 느껴질수 있으며 또 다른 요인은 지주사 디스카운트 입니다.
지주사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이유는 자회사에 비해 수급적인 측면에서 열세를 보이기 때문인데, 지주사 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은 지주사가 영위하는 모든 사업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자회사의 사업이 긍정적이라 판단하면 자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것이고 굳이 지주사의 주식을 매입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자회사가 비상장한 기업이라면 정보가 제한적이라 지주사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지며 또한 대다수의 한국 지주사들은 매우 다양한 산업에 걸친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매력도가 크지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주식 갓카오의 매력은 누구나 다 알고있을겁니다. 카카오의 매력들과 리스크 한번 확인해보고 장기적인 가치투자 관점으로 한번 고려해보시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 이 글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것으로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