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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생각: 웹툰 & 웹소설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다!

캐구리 2021. 5. 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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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대차증권 / 한국 웹툰시장 전망

2021년 글로벌 웹툰 시장은 5.24조 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4년간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45%에 해당하는 초고성장에 해당하며 지역별로는 웹툰 시장을 개화시킨 한국은 초고속 성장은 마무리되는 단계에 접어들었고,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의 가파른 비중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글로벌 최대 만화시장인 일본의 움직임을 살펴볼만 한데, 2020년에만 23% 성장하며 6,126억 엔 시장규모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디지털 만화가 3,420억 엔을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어 냈습니다. 디지털 만화 중에서 웹툰 시장은 아직 40% 미만으로 파악되는 상황으로, 여전히 가파른 성장 궤도를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이나 유럽의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시장 규모가 한국시장의 3분의 1 규모에 불과한 점이 아쉽습니다. 이들 지역은 전체 만화시장도 작지만 그 안에서도 디지털 전환율이 10% 전후에 머물러 있어 디지털 전환만 늘어도 시장은 긍정적인 구조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웹툰 시장 외에도 디지털 단행본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코믹스 시장의 경우 2021년 글로벌 시장 규모는 11.9조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 4년간 연평균 성장률 30%에 달하는 수준으로 주요 지역별 만화시장의 디지털 전환율은 한국 80%, 일본 60%, 아시아 50%로 디지털 만화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미국이 10%, 기타 지역은 그 이하로 아직 상당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올해 예상 기준으로 디지털 코믹스의 44%가 웹툰으로 채워질 전망이며 편의성 및 시인성을 고려해 보면 결국 디지털 만화시장의 대부분이 웹툰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 웹툰시장은 작년 1조 원 규모에 달하며 10년 만에 10배 가까이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최근 20% 수준으로 다소 낮아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고성장 구간이라 생각되며 웹소설 시장이 커지며 웹소설의 웹툰화 사례도 늘고 있어 성장은 여전히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한국 웹툰 시장은 여전히 네이버 천하라고 불리만큼 네이버가 독점적 시장지위를 누리고 있는데, 2004년 시장을 선점해 카카오의 분전 속에서도 여전히 웹툰 트래픽의 60%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뒤를 이어 카카오가 20%로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연초 공시를 통해 6,532억 원에 북미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를 알렸고, 최근 딜이 완료되며 하반기부터는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질세라 카카오도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던 미국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4.4억 불 기업가치에 전격 인수키로 공시한 바 있어 향후 기대감이 크며 하반기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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