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5. 21. (금). 주린이 마감시황

외국인의 강한 선물 매도가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하루였습니다. 해외시장이 전일 강한 반등을 해주면서 좋은 분위기를 탈 수 있는 자리였지만, 3,200포인트 근처에 가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었으며, 계단을 밟으며 하락하지 못하고 급하게 내리는 모습이 나온 부분이 너무나도 아쉬운 점으로 남는 금요일 시장이었습니다.

 

미국 선물지수와 아시아 시장이 밀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 국내 시장이 강하게 밀린 부분은 그동안 독일 시장과 국내 시장만이 더 강했던 부분이다 보니 하락의 속도가 빨랐다고 해석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 3,150포인트, 코스닥 960포인트의 지지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국내 시장이 밀린 상황이다 보니 금일 저녁의 미국 시장도 본장이 시작되면서 밀릴 가능성이 큰데, 이런 상황이 나오게 된다면 국내 시장이 단기 지지라인의 이탈이 나올 가능성도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의 개선도 중요하겠지만 현 구간에서는 환율과 변동성지수가 많이 중요합니다. 아직은 외국인이 옵션을 콜 쪽으로 많이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고, 시총제를 사용하는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일단은 추세 하락을 멈추려는 신호를 보여주는 부분은 앞으로의 시장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만한 내용은 없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가 좋지 못한 금요일 시장이었지만, 오르고 내림이 반복을 하는 것이 시장이라고 생각하길 바라며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